내 목소리가 눈이 불편한 시각장애인에게 특별한 콘텐츠가 될 수 있다는 즐거운 상상. 이 따뜻한 상상을 직접 실현하기 위해 오디션 현장을 찾은 예비 착한 목소리들이 있습니다. 착한목소리페스티벌의 진정한 주인공, 착한목소리 참여자들의 이야기, 지금 바로 함께 하시죠!


"아이들에게 남을 돕는 즐거움을 알려 주고 싶어요.”

정하랑 어린이&김지혜 어머니, 오미정 선생님 외 초등학생 8명


3월 26일 착한목소리페스티벌 현장을 가득 채운 귀여운 목소리의 주인공들을 만나봤습니다. 딸과 함께 오디션장을 찾은 어머니와 학생들을 데리고 전주에서 올라온 선생님. 이분들은 어떤 계기로 착한목소리페스티벌 오디션에 참여하게 된 걸까요?


<정하랑 양&김지혜 님(좌)과 오미정 님 외 초등학생 8명(우)>


김지혜 님 : 세상에는 다양한 종류의 기부가 있잖아요. 하지만 잘 몰라서 기부에 쉽게 참여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기부라는 게 어려운 것이 아닌데 말이죠. 이렇게 부담되지 않으면서 쉽고 재미있게 시각장애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기부도 있다는 것을 아이에게 알려주고 싶었어요.


오미정 님 :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목소리 기부의 의미를 완벽히 이해하긴 어려울 거예요. 하지만 아이들이 직접 오디션에 참여하고 또 녹음까지 할 기회를 가진다면, 정말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아 함께 오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목소리가 담긴 콘텐츠가 만들어진다면 스스로에게 뿌듯함과 자긍심이 생기지 않을까요?


눈이 안 보이는 언니 오빠들을 도울 수 있어서 기쁘다는 정하랑 어린이. 그리고 오디션을 본다는 것이 떨리고 조금은 부끄럽기도 하지만 열심히 연습해서 꼭 녹음에 참여하고 싶다는 전주 완산서초등학교 학생들의 모습이 참 늠름하고 귀여웠습니다.


“제 목소리로 좋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신기하고 행복해요!”

이수진&이윤하 양, 장희진 님


인터넷 서핑 중 우연히 알게 된 SC제일은행 착한목소리페스티벌 소식에 주저 없이 참여 신청한 분들이 있습니다. 학교를 마치고 바로 달려온 발랄한 여고생 이수진, 이윤하 양과 몸이 불편하지만,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기쁨에 현장을 방문한 장희진 님을 소개합니다.


<이수진 양&이윤하 양(좌)과 장희진 님(우)>


이윤하 양 : SNS를 하다가 우연히 SC제일은행 착한도서관프로젝트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원래 봉사에 관심이 많은데 이런 재능기부 봉사가 있다는 건 잘 몰랐거든요. 그래서 호기심이 생겼고, 직접 참여해보고 싶어 친구와 함께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이수진 양 : 사실 은행이 이런 재능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는 것에 조금 놀랐어요. ‘은행’ 하면, 약간 딱딱한 분위기가 연상되잖아요. 이렇게 좋은 의미가 있는 캠페인을 진행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계속 참여하고 싶어요!


장희진 님 : 전에 착한도서관프로젝트에 대해 들은 적이 있었는데 자세한 내용은 몰랐어요. 이번에 참여 신청을 하려고 보니, SC제일은행에서 진행하는 캠페인이더라고요. 이렇게 착한도서관프로젝트에 대해 알게 되고, 직접 참여하면서 SC제일은행에 좀 더 친근감이 생긴 것 같아요. 앞으로도 좋은 일 많이 해주시길 바랍니다.


“이 따뜻한 마음들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전해지길 바랍니다.”

황혜숙 님&오정환 님, 김정수 님


착한목소리페스티벌 현장에는 남녀노소 다양한 사연을 가진 분들이 방문해 주셨습니다. 그중 황혜숙 님과 오정환 님은 성우 아카데미에서 성우의 꿈을 키우며 알게 된 사이로, 재능기부를 하기 위해 오디션 현장을 방문한 지인 사이입니다. 그리고 가족의 응원을 듬뿍 받으며 현장을 찾은 주부 김정수님은 오랜만에 느끼는 설렘에 기분 좋은 미소를 지었는데요. 착한목소리페스티벌에 방문한 이분들이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일까요?


<황혜숙 님&오정환 님(좌)과 김정수 님 가족(우)>


황혜숙 님 : 많은 분이 좋은 마음으로 착한목소리페스티벌 현장에 방문하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게 사실 오디션이다 보니, 떨어지는 분들이 있을 수밖에 없죠. 하지만 만약 떨어지셨더라도 처음에 가졌던 좋은 마음 잊지 마시고, 마음을 조금 내려놓고 편하게 즐기다 가시면 어떨까 합니다. 그런 마음으로 참여하신다면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또 오셔서 즐겁게 함께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정환 님 : 멋지고 예쁜 목소리만을 뽑는 오디션이 아니잖아요. 너무 부담 갖지 마시고, 시각장애인분들의 마음을 상상하며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심사위원께서 천천히 또박또박 자연스럽게 읽는 것이 포인트라고 팁을 주시더라고요. 착한목소리페스티벌 오디션에 참여한 많은 분들에게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김정수 님 : 살면서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 착한목소리페스티벌 현장에 따뜻한 마음으로 오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저 또한 따뜻함을 느끼고 가는 것 같아요. 이번 오디션을 계기로 삼아, 많은 분들이 다른 봉사에 참여하는데 동기부여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따뜻한 마음이 모여, 크고 작은 선행이 계속 전해지면 좋겠어요!



주변에서 매일 마주치는 평범한 가족, 여고생, 청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마음에 품은 따뜻함 만은 정말 특별합니다. 큰돈이나 시간을 들인 것은 아니지만, 나눌 줄 아는 행복을 알게 된 착한 목소리들. 이런 마음 따뜻한 이들이 모여, 함께 사는 행복한 세상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3월 25~27일 총 3일간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SC제일은행 착한도서관프로젝트 시즌5의 착한목소리페스티벌! 시각장애 청소년을 위한 경제교과서를 제작하기 위해 착한 목소리 기부자를 선발하는 오디션 현장의 열기는 정말 후끈후끈했습니다. 학생과 주부, 직장인을 비롯해 특수교사, 장애인, SC제일은행 임직원 등 다양한 목소리 기부 희망자 약 1만5천 명이 참여했습니다. 따뜻한 현장에 시각장애인 심사위원과 SC제일은행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해 더욱 빛났던 착한목소리페스티벌!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SC제일은행 착한목소리페스티벌과 함께한 사람들

시각장애인 심사위원 & SC제일은행 임직원 자원봉사자


<시각장애인 심사위원 정의석 님(좌) 과 SC제일은행 유순주 님(우)>


Q. 어떤 계기로 SC제일은행 착한도서관프로젝트 시즌5에 자원하셨나요?

 

유순주 님: SC제일은행 착한도서관프로젝트가 SC제일은행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잖아요. 시즌4 오디션 때 현장에서 보니 속초, 통영 등 멀리서 오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모두 좋은 뜻으로 목소리를 기부하러 먼 발걸음을 하신 것을 보니 저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됐고, 때마침 시각장애 심사위원을 보조하는 직원 봉사 활동자를 모집하기에 신청하였습니다. 심사위원석에서 다양한 참여자를 만나보니, 성우나 아나운서를 지망하는 분이 아닌데도 낭독을 잘하시는 분들도 많고, 어린아이부터 할머니까지 참 다양한 분이 참여해 주셨더라고요. 생각보다 많은 분이 SC제일은행 착한도서관프로젝트를 알고 참여해주셔서 놀랍기도 하고 기쁘기도 했습니다.


<시각장애인 심사위원 지석봉 님(좌)과 SC제일은행 김유리 님(우)>


Q. 심사 중에 혹시 기억에 남는 참가자가 있었나요?


지석봉 심사위원님 : 많은 분이 기억에 남는데요. 그중 저와 같은 시각장애인 한 분이 오셨어요. 그분은 한쪽 눈이 안 보이시는데도 열심히 연습하고 오디션도 참여해주셔서 기억에 남습니다. 또 기억에 남는 분은 우리나라에서 선생님을 하는 중국 분이셨는데요. 중국인이라 우리말이 유창하진 않았지만, 열정을 다해 도전해주신 것이 참 인상 깊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시각장애인 심사위원 양남규 님(좌)과 SC제일은행 유수진 님(우)>


Q. SC제일은행 착한도서관프로젝트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며, 착한 목소리에 도전하는 참가자들을 만나는 소감이 어떠신가요?


양남규 심사위원님: 따뜻한 마음으로 참여해주신 많은 분을 심사하는 것이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그런데 참가자분들이 하나같이 따뜻한 마음으로 오셔서 그런지 떨어지더라도 기쁘게 돌아가시는 것 같아요. 그런 부분이 저에게 큰 위안이 되고, 정말 좋은 마음으로 오디션에 참여해주신 분들을 보니 기쁘기도 합니다.


Q. SC제일은행 착한도서관프로젝트 시즌5에 직원 자원봉사자로서 참여하고 있는데, 오늘 봉사의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


유수진 님: 회사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라 꼭 한번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 지원했습니다. 많은 분이 따뜻한 마음으로 참여해주고 있는 모습을 보니, 정말 좋습니다. 열정적인 참여자들이 많은 것도 인상적인데요. 심사위원 선생님 또한 참여자들에게 세세하게 코치도 해주시고 앞으로 낭독봉사를 할 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 팁도 알려주십니다. 여러 가지 사연과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저에게도 정말 보람된 시간입니다.


<시각장애인 심사위원 주호돈님(좌)과 SC제일은행 김지혜님(우)>


Q. 착한목소리페스티벌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주호돈 심사위원님: 시각장애인 관점에서, 많은 분이 도와주신다는 것과 참여해주신다는 것 자체로 참 기분이 좋습니다. 특히 저와 같이 장애를 가진 참가자분이 생각보다 많았는데, 그런 분들을 보면서 저도 이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것이 더 없을까 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오디션의 합격, 불합격 여부를 떠나서 참여해 주신 분이 많을수록 저희 시각장애인들에게 많은 힘이 됩니다. 앞으로도 많은 분이 SC제일은행 착한도서관프로젝트에 관심 가져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참여가 시각장애인들의 눈이 됩니다."

다 함께 즐기는 선한 축제의 장, SC제일은행 착한목소리페스티벌



마음과 마음이 모여 만들어진 선한 축제의 장, SC제일은행 착한목소리페스티벌! 시각장애인 심사위원, SC제일은행 직원 봉사자, 시각장애인, 일반인 참여자 모두 마음과 마음을 주고받는 따뜻한 공기로 훈훈했던 3일이었습니다. 4월 1일 285명의 착한 목소리가 최종 선정되긴 하겠지만, 현장을 찾은 시민들의 선한 마음만은 그 어떤 기준으로도 평가되지 못하겠지요? SC제일은행은 착한목소리페스티벌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전합니다. 그리고 착한목소리페스티벌의 진정한 주인공인 착한 목소리 기부 참여자들의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