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 기부는 처음입니다. 제 목소리 어떤가요?”
정효성 서울시 행정 제 1 부시장의 트레이닝 현장

 

지난 해 말, 서울시와 SC제일은행이 함께한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시즌4’의 업무 협약식(http://sc-good.co.kr/11)에서 만났던 반가운 얼굴, 정효성 부시장을 기억하시는지요? 프로젝트의 취지와 내용에 크게 공감했던 그가 직접 목소리 기부에 나섰습니다.

 

 

정효성 서울시 부시장의 참여 소식을 듣고 1일 선생님을 자청한 성우는 바로 배우 차태현 씨의 어머니이자, 애니메이션 달려라 하니의 ‘나애리’, ‘영심이’ 등 다양한 역할을 통해 국민 성우로 이름이 잘 알려진 최수민씨 입니다. 2011년 시작된 SC제일은행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시즌 1부터 올해 진행되는 시즌 4까지, 모두 참여했던 경험과 40 여년간 성우 활동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장을 부드럽게 이끌어 나갔습니다. 또한 시각장애인 입장에서 느끼는 의견을 생생히 전달해 줄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강용봉 사무총장도 함께 자리했습니다.

 

“부시장님! 목소리 재능기부 처음 맞으세요?”

 

정효성 부시장이 특별히 목소리 재능기부를 한 컨텐츠는 100개의 서울시 문화재 중 덕수궁 석조전입니다. 목소리 재능 기부가 처음이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던 정효성 부시장. 정확한 코치를 위해 최수민 성우가 먼저, 덕수궁 석조전 묘사 해설 스크립트 읽어보기를 권했는데요. 정효성 부시장이 A4 한 장 남짓의 컨텐츠를 낭독하자, 모두들 멋진 목소리에 감탄했습니다. 오랜 시정 활동으로 다정하고 정확한 말투가 몸에 벤 듯 하더라고요^^ 다소 걱정하는 부시장에게 강용봉 사무총장은 시각장애인의 입장에서 오히려 친근한 느낌이 든다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의미를 생각하며 띄어 읽는 게 쉬운 일이 아니군요!”

 

최수민 성우의 본격적인 코치에 따라 억양의 조절이나 적절한 띄어 읽기를 적용해 중요한 포인트를 짚어가며 읽는 연습을 진행하며, 완성도 높은 목소리 기부에 모두 힘을 모았습니다. 연습이 거듭되며 점점 더 긴장하는 듯한 정효성 부시장에게 “직접 문화재의 경관을 보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름다운 우리 문화재를 소개하는 것인 만큼 진심을 담아 자신감을 가지고 하면 됩니다~ 다 돼요^^” 라며 힘을 실어 주기도 했는데요.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착한 목소리를 완성해나가는 모습이 훈훈했던 착한 목소리 트레이닝 현장이었습니다.

 

 

“즐거운 목소리 나눔, 서울시와 함께 해요!”
정효성 서울시 행정 제 1 부시장의 착한 목소리 기부

 

 

서울시청 1층에 마련된 SC제일은행 착한 목소리 기부 부스에서 정효성 부시장의 목소리 녹음이 진행되었습니다. 최수민 성우도 녹음 부스에 함께 자리하여 돌발 상황에 대비하였으나, 큰 실수 없이 멋지게 한번에 녹음 완료!

 

덕수궁 석조전

 

정효성 부시장이 읽은 덕수궁 석조전은 마치 고대 그리스 로마 건축물을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데요. 근대국가의 이상을 실현하고자 한 고종의 강한 의지로 지어진 석조건물입니다. 이 웅장한 덕수궁 석조전은 어떻게 묘사 해설되었을까요? 정효성 부시장의 목소리를 통해 들어보시죠^^

 



<개요>

문화유산명 : 덕수궁 석조전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99번지

이용안내 : 오전9시부터 오후 8시까지

낭독자 : 정효성


<묘사>

석조전은 17개의 돌계단 위에 화강암으로 지어진 3층 규모의 사각형 건물입니다. 석조전의 정면 길이는 54.2m, 폭은 31m, 높이는 17.5m에 달합니다. 석조전 정면 길이는 성인의 발걸음으로 예순 여덟 걸음에 해당합니다. 

화강암으로 건축한 석조전은 좌우가 똑같은 대칭 구조이며 전체적으로 밝은 회색을 띠고 있습니다. 석조전 정면에 있는 17개의 계단 위에 올라서면 6개의 둥근 기둥이 있습니다. 마주 선 두 사람이 팔을 한껏 벌려야 기둥을 안을 수 있을 정도죠. 이 기둥에는 올록볼록하게 요철이 나 있으며, 기둥머리 부분에는 이오니아 건축양식의 특징인 소용돌이문양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둥근 기둥 뒤쪽으로는 18개의 사각형 기둥이 석조전 건물을 받치고 있는데, 이 사각형 기둥의 머리부분에도 소용돌이 문양이 장식돼 있습니다. 또 사각기둥의 기둥과 기둥 사이는 3층의 테라스 난간이 연결돼 있습니다. 건물 벽에는 일정한 간격으로 직사각형의 유리창이 나 있는데, 창문의 높이가 성인 남성 키의 두 배쯤 됩니다. 

석조전 정면에서 본 지붕 중앙에는, 밑변이 넓은 이등변 삼각형 모양의 페디먼트가 장식되어 있습니다. 페디먼트란 고대 그리스와 로마건축물의 지붕이나 문 위쪽에 사용됐던, 삼각형 모양의 장식물입니다.

석조전 페디먼트에는, 중앙 부분에 대한제국 황실을 상징하는 오얏꽃 무늬가 조각되어 있고, 좌우에는 화분을 형상화시켜 놓은 조형물이 각 6개씩 일정한 간격으로 배치돼 있습니다. 오얏은 자두의 순 우리말입니다.


<역사적 배경>

"돌로 지은 집"이란 의미를 담고 있는 석조전은 1900년에 공사를 시작해 1910년에 완성된 건물입니다. 처음 석조전이 세워진 후, 28년이 지난 1938년에 별관으로 서관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석조전은 당시에는 돌로 만든 건물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건물이었습니다.


<비화>

조선에서 대한제국으로 나라이름을 바꾼 고종황제는 국가의 위상을 상징하는 건물로 석조전을 건축했습니다. 전통적인 건축방법인 목조건물대신 돌을 이용해 건물을 짓도록 한 것에는, 서양의 문물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이는 근대국가의 이상을 실현하고자 한 고종의 강한 의지 표현이었으며 그 지향점이 서구에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녹음을 끝마친 정효성 부시장은 얼마 남지 않은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의 착한 목소리 오디션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하며, “착한 목소리 기부를 직접 경험해보니,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내 목소리가 누군가의 눈이 된다고 생각하니 더 기분이 좋네요.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경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건 함께 해야죠!” 라며 다시 집무실로 향했습니다.

 

사는 곳도, 말투도 모두 다르지만 착한 목소리를 나눌 따뜻한 마음만은 같은 착한 목소리 오디션!

 

1월 23, 24, 25일 3일간 진행될 착한 목소리 오디션에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연인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함께 나누러 오세요~!

 

시민과 함께, 소외계층과 함께, 착한 목소리와 함께하는 SC제일은행 착한 도서관 시즌4는 서울시 그리고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함께합니다.

 

 

http://www.sc-goodproject.co.kr/
SC제일은행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시즌4